11월 들어서자마자 어제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어요. 오늘 아침은 영하 6도나 되네요. 아이고 추워라 하던 일을 모두 뒤로 미루고 서둘러 겨울이나 이른 봄 블루베리 관수를 위한 동파방지 열선작업을 시작합니다. 빨간색 열선과 보온재를 구입해 온 후 동생과 함께 작업을 진행합니다. 동파 방지 열선 블루베리 관수 걱정 없음!메인 출수관이 하우스 안에 있어 겨울이 되면 물을 단수하고 관수관의 물을 빼는 작업이 매년 겨울 진농원의 루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했는데도 막상 겨울이나 이른 봄에 블루베리에 물을 주려니까 밸브 쪽이 얼어 있어서 쉽지가 않았어요.올해는 관수관을 보온재로 감싸고 그 안에 열선을 넣어 겨울 물주기 관리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동생이 출수관 첫 부분부터 열선을 깔기 시작하고 제가 그 뒤를 따르면서 보온재로 관수관을 감싸줍니다. 이렇게 말하기는 쉽지만 막상 작업을 시작하면 관수관 주변에 쌓여있던 물건들을 치워야 했고 바닥이 흐트러져서 천장에 놓아둔 관수관이었기 때문에 사다리를 놓고 천장에 있는 관수관에 열선을 깔고 보온재를 덮는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쉽지가 않네요 ㅠㅠ오전이 지나고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내부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는 외부 작업이지만 다행히 낮 기온이 올라서 작업하기 좋은 온도가 되었습니다. 천장에서 하던 작업이 이제 바닥에서 하는 작업이에요.외부에는 10톤짜리 물통 2개와 5톤짜리 물통 1개에 연결된 관수관이 있고, 마지막으로 출수모터까지 관수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열선을 잘라서 각각 연결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관수관을 따라서 관수관 양쪽에 열선이 깔리는 것도 있고 그냥 한 줄만 깔리는 것이 있어서 상당히 많은 열선이 필요하죠. 그리고 가장 어려운 것은 연결구가 있는 부분의 보온재 덮개 작업입니다.오후의 태양이 지고 있는 시각이 되어서야 모터 부분의 보온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콘센트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열선을 제일 먼저 시작한 부분이지만 보온재 작업은 제일 마지막에 하는 부분이 됐네요. 칼과 가위를 이용해서 테이프 작업을 하기 때문에 맨손으로 작업을 했더니 손가락 끝까지 흙에 의해 거칠어졌는데, 몇 년 동안 계획만 했던 일을 오늘 완료하고 나니 속이 후련해요. 그럼 전원을 연결해서 열선이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하겠습니다. 시간을 두고 조사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내일이면 성공 여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전선의 선을 전기 소켓에 연결한 후 열선과 다시 연결하는 작업을 직접 했기 때문에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전기 테스터가 없어서 일단 내일 성공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구가 다 없어서 답답하긴 한데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오늘 큰 노력이 드는 일은 모두 끝났기 때문에 올 겨울 물주기는 걱정 없을 것입니다. 블루베리 겨울에도 물 자주 줄게. 기다려줘~~ 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의 나라진농원,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제내사락길 304-22.진농원,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제내사락길 304-22.진농원,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제내사락길 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