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매거진-NAEKON> 김영기 자율주행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기사_자유기고가 강진우

자동 운전에 새로운 시각을 더해김· 여기 자동 운전 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자동차 산업은 이동 수단의 범주를 넘어 다양한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그 핵심 기술은 단연 자동 운전김· 여기 위원장이 이끄는 한국 공학 한림원 자동 운전 위원회는 실천 가능한 독창성과 특별한 시각을 바탕으로 한국을 “글로벌 1위 자동 운전 선도국”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자동 운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자동 운전 위원회가 주차장에 주목하는 이유, 지난해 봄 서울 대학 객원 교수로 활동하는 김· 여기 전 삼성 전자 사장이 한국 공학 한림원의 권·오교은 회장을 찾았다.IT및 네트워크 전문가로 자동차의 디지털화라는 혁신적인 흐름에 발맞추한국이 자동 운전 기술 분야에서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여러가지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의 장을 마련하자는 제안을 하기 위해서였다.그 필요성에 공감한 권 회장은 당장 위원회 구성에 돌입하면서 덕분에 2021년 5월”자동 운전 글로벌 1위에 되기 위한 국가 산업 전략 제안”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자동 운전 위원회가 출범했다.”한국은 자동 운전 기술에 필요한 자동차 반도체 IT네트워크 분야의 최고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모두 갖춘 세계에서 수 적은 나라의 하나입니다.이런 상황에서 실현 가능하고 효율적인 기술 발전 로드맵이 작성하면 충분히 자동 운전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자동 운전 위원회의 출범과 동시에 위원들과 다각적인 연구와 토론에 돌입하면서 4월 28일 위원회의 1년째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한 자동 운전 포럼을 개최했습니다”이날 자동 운전 위원회는 “자동 밸리 주차(Autonomous Valet Parking System)”,”자동 운전 배송 로봇(Autonomous Delivery Robot)”,”자동 운전 플랫폼(Autonomous Platform)”등 한국의 자동 운전의 경쟁력 강화와 리더십 확보를 위한 3대 실증 전략을 제안했다.이 중 자동 운전 위원회가 가장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된 전략은 바로 자동 밸리 주차이다.그동안 자동 운전 기술의 개발은 일반 도로 주행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그러나 실제로 자동 운전이 상용화되려면 안전성, 관련 법규, 통신 등 자동 운전에 필요한 인프라,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돌발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하고 충족해야 한다.그러나 주차장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가령 5층 주차장이 있다고 합니다.그 중 1층을 자동 운전 주차 구역으로 지정하여 입구에서 탑승자가 내리게 하면 그 층에는 사람이 걸어 다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인신 사고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또 주차장은 사유지여서 도로 교통 법 관련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고 한정된 공간에서 자동 운전이 수행되므로 관련 인프라 구축, 자동 운전 신기술의 시험 도입 등도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지금도 밸리의 주차를 하면 사람들이 기꺼이 돈 내고 도로 운전을 즐기는 사람은 많아도 주차장 운전을 즐기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사업화하는 데도 좋아요.이것이 바로 우리 위원회가 “주차장은 자동 운전 기술 고도화의 더없이 좋은 테스트 베드(Test Bed)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 하는 이유입니다”” 야무진 영감”를 전달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의 한 자동 운전 위원회의 2번째의 실증 전략인 자동 운전 배송 로봇은 한국의 주거적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다.한국은 아파트, 빌라, 다가구 주택 밀집 주거 환경이 많아 기업에서 각자 집에 연결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더 쉽다.덕분에 배송 분야에서도 물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최종 과정인 라스트 마일(Last Mile)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고 자동 운전 배송 로봇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활성화하면 보다 빨리 자동 운전 기술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이 김· 여기 위원장의 설명이다.”또 자동 운전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자동 운전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 처리량에 대응하려면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정리할 수 있는 자동 운전 플랫폼을 만들어야 합니다.그 때문에 정부, 자동차 산업, 통신 및 빅 데이터 산업 등이 융합할 시너지 효과를 내지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관련 기술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출범 2년째를 맞은 자동 운전 위원회는 8월부터 매주 1회씩 자동 운전의 현안과 테마를 발굴하는 세미나를 하고 있다.자동 운전 분야를 독특한 각도로 보거나 지금까지 간과되어 온 문제를 되돌아봄으로써, 자동 운전을 재빨리 현실화할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자동 운전 위원회의 남다른 열정이다 부분이다.”내년 자동 운전 포럼에서는 자동 운전의 현실화에 대한 근본적인 부분을 여러 측면에서 지적하려고 계획했으며 3년째에는 자동 운전 플랫폼을 더욱 깊게 보려고 합니다.이런 우리의 연구 결과가 10~20년 후에 자동 운전 전문가들에게 짜릿한 영감과 자극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이왕이면”이것을 보면 우리가 잘하고 있었군!”고 생각하게 되면 더 좋겠네요.실제로 이런 날이 오듯이 앞으로도 7명의 위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자동 운전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좋은 제안을 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지음_칸·지누(자유 기고가)사진_남·윤중 게재. 한국 공학 한림원 매거진<NAEK ON>2022년 하반기호( 제2호)